임신, 임산부 시기별 영양제 그리고 영양제 복용법

임신을 하면 꼭 챙겨야 할 영양제들이 있습니다. 시기별로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지 알고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시기별로 섭취해야 할 영양제와 복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의 시기별 영양제

   임신 초기 / ~12주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빠른 성장과 발달을 돕는 동시에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항상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의 적절한 섭취를 보장하기 위해 특정 영양제가 권장됩니다.

엽산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핵산과 적혈구를 생성하고 태아와 태반 성장을 도와주며 발달 중인 아기의 척추 이분증과 같은 신경과 결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임신 초기에 필수입니다. 아기의 뇌와 척수를 형성하는 신경관은 임신 초기 몇 주 동안에만 닫힙니다. 엽산은 아기의 정상적인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임신 기간 동안에는 계속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임신을 준비할 때 3개월 전 남자도 함께 엽산을 복용하면 건강한 정자를 형성한다고 알려졌습니다.

☆ 엽산은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게 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장 복용법

임신한 여성은 임신 초기에는 엽산 보충제를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아침 공복에 복용해야 하며, 일일 권장 섭취량은 600 mcg마이크로그램 ~800 mcg이며, 이는 임신하지 않은 여성의 일반적인 권장량보다 많습니다. 

 

 

산전 종합 비타민

산전 종합비타민은 태아 발달과 모성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여 임산부의 영양 부족 형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 

임산부는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기 위해 매일 산전 종합 비타민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때, 엽산, 철, 칼륨, 비타민D 및 기타 주요 영양소를 포함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뼈, 건강, 면역 기능, 그리고 태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기의 근골격 발달, 성장,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주며, 아기의 황달, 천식, 아토피 등의 발병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꼭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산모의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그리고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임신중독증 또는 조산의 위험이 높아져 임산부가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영양제입니다. 

 

권장 복용법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10 mcg마이크로그램이며, 식후에 드시길 권장합니다. 식후에 먹어야 흡수가 잘됩니다. 그리고 지용성 비타민으로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됩니다.

 

   임신 중기 ~ 말기  / 13주 ~ 출산   

임신 중기 산모와 아기의 영양 요구량은 계속 증가합니다. 이 기간에는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필수 비타민과 적절한 섭취가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철분

철분은 태아에게 혈액과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16주부터는 꼭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태아와 태반 형성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조산 또는 사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필수 영양제입니다.  그러나 철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는 칼슘과는 시간을 두고 따로 복용하고, 유산균과는 함께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권장 복용법

철분의 하루 권장량 27mg 밀리그램입니다. 복용 기간은 16주부터 출산 후 3개월 정도 수유가 끝날 때까지는 복용해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침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으며, 비타민C가 함유된 주스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칼슘

칼슘은 아기의 뼈 성장과 치아 형성, 그리고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혈액응고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칼슘이 결핍되면 엄마가 골밀도 감소와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어 영양제를 꼭 복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칼슘은 임신 중독증과 고혈압을 예방하며, 모유생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권장 복용법

칼슘의 권장 복용량은 20주부터는 700mg 정도이며, 25주부터는 940mg 정도를 복용합니다. 

칼슘과 철분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두 영양제의 복용 간격은 6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비타민D와 함께 복용하며, 식후에 먹어야 합니다.

오메가 3

오메가 3의 DHC 그리고 EPA는 아기의 두뇌, 신경, 시각 발달에 중요한 영양제이며, 아기의 IQ에도 좋은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기의 알레르기 반응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산모와 아기의 면역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권장 복용법

오메가 3의 하루 권장량은 DHC와 EPA를 합해 0.5g 이상 정도를 복용합니다. 복용은 16주부터 출산 1개월 전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식물성 오메가 3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 3을 과다복용하면 지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해야 하며, 출산 1개월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합니다.

 

 

 

 

유산균

유산균은 산모의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며 유해균을 억제해 배변활동을 원활히 도와 철분 섭취로 생긴 변비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임신성 당뇨, 고혈압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산모의 요도염이나 세균성 질염 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을 예방합니다. 아기에게는 장 기능, 소화 기능,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권장 복용법

임신 전부터 출산 후에도 꾸준히 복용을 권장합니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도움이 되며, 유산균은 충분히 섭취하는 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