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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개

강아지 심장병 증상부터 관리까지, 보호자가 알아야 할 기본 상식

by 사랑2 2026.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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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강아지도 사람처럼 심장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반려견 사랑이가 심장병을 진단받고 나서야 강아지 심장병에 대해 하나씩 찾아보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심장병이라고 하면 많이 위험한 건가?', '기침을 하면 심장이 더 나빠진 건가?', '산책은 해도 되는 걸까?'처럼 궁금한 것 투성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처음 강아지 심장병을 접한 보호자분들을 위해 강아지 심장병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을 살펴봐야 하는지, 집에서는 무엇을 체크하면 좋은지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목차]

1. 강아지 심장병이란?

2. 강아지 심장병은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3. 심장병에도 단계가 있다.

4. 심장병 검사는 어떻게 할까?

5. 집에서 꼭 살펴보고 싶은 '호흡'

6. 심장병이면 산책하면 안 될까?

7. 음식과 간식도 마음대로 바꾸지 않기

 


1. 강아지 심장병이란?

강아지 심장병은 하나의 질병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에 생기는 여러 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그중 특히 소형견과 노령견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질환 중 하나가 **점액종성 승모판 질환(MMVD)**입니다. 흔히 승모판폐쇄부전증, 이첨판폐쇄부전증 등의 이름으로 접하기도 합니다.

심장 안에는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도와주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에 변화가 생겨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혈액 일부가 반대 방향으로 새어 나갈 수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심장에 부담이 커지고 심장이 커지거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2. 강아지 심장병은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멀쩡해 보이던 강아지가 건강검진 중 심잡음이 들려 추가 검사를 받고 심장질환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되면 보호자가 다음과 같은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이전보다 쉽게 지치거나 운동을 힘들어한다.
  • 기침이 생긴다.
  • 호흡이 빨라지거나 힘들어 보인다.
  • 밤에 편안하게 잠들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 심한 경우 실신하거나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

하지만 기침을 한다고 무조건 심장병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기관이나 기관지 질환 등 다른 원인으로도 기침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심장병에도 단계가 있다

강아지의 대표적인 판막질환인 MMVD는 상태에 따라 A, B1, B2, C, D 단계로 구분합니다.

A단계는 아직 심장에 구조적인 이상은 없지만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단계입니다.

B1단계는 심장질환은 확인되지만 심부전 증상이 없고, 심장 크기의 변화가 치료를 시작할 정도로 크지 않은 단계입니다.

B2단계는 아직 심부전 증상은 없지만 심장 크기가 커지는 변화가 확인되어 치료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C단계는 현재 심부전 증상이 있거나 과거에 심부전 증상을 경험한 단계입니다.

D단계는 일반적인 심부전 치료만으로 충분히 조절하기 어려운 진행된 단계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우리 강아지는 심장병이 있어요'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느 단계이고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를 담당 수의사에게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심장병 검사는 어떻게 할까?

병원에서는 청진을 통해 심잡음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흉부 방사선(X-ray), 심장초음파, 혈압 측정 등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초음파를 통해 심장 내부 구조와 판막, 심장 크기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심장병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사랑이심장병검사

 


5. 집에서 꼭 살펴보고 싶은 '호흡'

심장병 강아지를 돌보면서 보호자가 집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편안하게 쉬거나 잠들었을 때의 호흡 상태입니다.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을 한 번의 호흡으로 보고 일정 시간 동안 횟수를 세어 분당 호흡수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숫자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평소 우리 강아지의 호흡수를 알아두고 이전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호흡이 눈에 띄게 빨라졌거나 숨쉬기 힘들어 보이고, 배까지 크게 움직이며 호흡하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심장병이면 산책하면 안 될까?

심장병이라고 해서 모든 강아지가 무조건 산책을 중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환의 단계와 현재 상태에 따라 적절한 활동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뛰거나 지나치게 흥분하는 활동은 피하고, 산책 중 평소보다 쉽게 지치거나 기침·호흡곤란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헐떡임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량은 심장병 단계와 다른 질환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수의사와 상의해 우리 강아지에게 맞는 수준을 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사랑이 산책사랑이 산책


7. 음식과 간식도 마음대로 바꾸지 않기

'심장병에는 저염식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금을 무조건 크게 줄이거나 특정 음식만 먹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병의 단계에 따라 영양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충분한 단백질과 열량을 섭취해 적절한 체중과 근육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다른 질환까지 함께 가지고 있다면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사랑이처럼 심장뿐 아니라 췌장이나 신장 건강까지 함께 관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한 가지 질환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음식이나 간식을 선택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음식이나 간식을 주기 전에는 사랑이의 다른 질환까지 함께 고려하려고 합니다.


 

심장병이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 겁부터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병은 '있다, 없다'만큼이나 현재 어느 단계인지 파악하고 꾸준히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사랑이의 심장병을 계기로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강아지 심장병 이야기와 함께 췌장염, 신장 건강, 노령견 관리와 음식에 대해서도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아픈 반려견을 돌보면서 '이건 왜 그러지?', '이걸 먹여도 괜찮을까?' 궁금했던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오래 함께하기 위해 오늘도 하나씩 배워갑니다. 🐶❤️

※ 이 글은 반려견 건강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글이며 개별 강아지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심장병의 단계와 치료·약물·식이관리는 반드시 담당 수의사와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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